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프랑스 파리서 ‘미래 패션’ 제시

입력 2019-06-23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가 프랑스 파리에서 2020년 봄ㆍ여름 시즌 컬렉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오후 12시 파리 의과대학에서 열린 콜렉션에서 준지는 ‘모듈’을 테마로 정교한 테일러링과 스포티즘을 접목한 40착의 컬렉션을 남성과 여성 모델 22명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분해와 조립을 바탕으로 양면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루엣을 창조하는 한편 팬츠와 재킷의 결합, 베스트와 스포티한 파카의 결합, 롱스커트와 니트의 결합 등 옷을 구성하는 요소(모듈)들을 새롭게 해석했다.

대표적으로 상하의가 결합된 점프 슈트(꼼비네죵), 팬츠의 뒷 포켓과 연결된 아우터, 힙색과 연결된 스커트 및 파카 등 다채로운 결합과 분해를 통해 ‘준지다움’을 표현했다.

또 준지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옐로우를 비롯해 라이트 핑크, 블루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고, 메탈릭 소재를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날 콜렉션에는 영국 ‘셀프리지’, ‘해롯’,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홍콩 ‘조이스’, ‘아이티’, 러시아 ‘쭘’ 등 글로벌 주요 바이어 뿐만 아니라 언론, 패션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준지의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피날레에는 22명의 모델들이 가죽 베스트와 스포티한 경량 파카가 하나로 된 옷을 입고 일렬로 런웨이를 걸었는데 모든 참석자가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는 “준지만의 정교한 테일러링과 두개의 아이템을 조립하고 분해해 미래적인 디자인을 제시했다”라며 “새로운 걸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보고 입는 즐거움 모두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준지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최고급 백화점으로 알려진 해롯백화점(런던)과 SAKS(뉴욕), 갤러리 라파예트(파리)를 비롯해 편집 매장 레끌레어(파리), 조이스(홍콩&중국), 오프닝세레모니(도쿄) 등에 입점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77,000
    • -0.87%
    • 이더리움
    • 4,089,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3.65%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221,200
    • +2.22%
    • 에이다
    • 633
    • +0.16%
    • 이오스
    • 1,113
    • -0.09%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1.86%
    • 체인링크
    • 20,610
    • +7.18%
    • 샌드박스
    • 602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