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모르겠다"라는 남편…모를리 없는 이유

입력 2019-06-21 23:09 수정 2019-06-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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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캡처)
(출처=MBN 캡처)

지난달 고속도로 2차선에서 차를 세우고 내린 배우 한지성씨의 죽음의 열쇠가 풀렸다.

21일 사건을 담당한 경기 김포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한지성씨의 몸에서 면허취소 수준 이상의 알코올이 검출된 것을 통보받았다.

지난달 국과수 1차 구두소견상에서도 한지성씨의 시신에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가 측정됐다.

당시 한지성씨의 음주운전이 확실시 되면 한지성씨는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지고 동승자인 남편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게된다.

만약 남편의 방조죄 혐의가 인정된다면 혈중알콜농도에 따라 형량이 달라진다. 남편은 사건 이후 부인 한지성의 음주사실을 "모르겠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부부와 술을 마신 일행의 숫자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남편이 아내의 음주여부를 모르기는 어려웠을 거라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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