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기금리 2%대 붕괴...트럼프 정권 들어 최저

입력 2019-06-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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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채권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한때 1.97%까지 떨어졌다. 10년물 금리가 2% 밑으로 떨어진 건 2016년 11월 이후 처음, 도널드 트럼프 정권 들어 처음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금리 하락을 부추겼다.

미중 무역 마찰로 세계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안전 자산인 미 국채 매수 움직임이 강해진 것도 금리 하락(가격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필요할 경우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유럽에서도 장기 금리가 일제히 급락했다. 조금이라도 수익률이 높은 채권에 자금이 몰리고 있어, 세계적으로 금리 하락 압력이 가해지기 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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