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車디스플레이 출하 첫 세계 1위

입력 2019-06-20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제품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제품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에 전 세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처음으로 출하량 1위에 올랐다.

20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총 3629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34만2000대)보다 10.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1년 전보다 32.5%나 증가한 608만 대로, 16.8%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580만 대ㆍ16.0%)를 근소한 차이로 제친 것이다.

이어 중국 톈마(514만9000대ㆍ14.2%)와 대만 AUO(475만9000대ㆍ13.1%), 대만 이노룩스(414만4000대ㆍ11.4%) 등이 '톱5'에 들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작년 1분기보다 34% 늘어난 4억1380만 달러(약 4858억 원)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재판디스플레이가 2억8000만 달러(약 328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고, AUO가 2억3000만 달러(약 2700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계기판 등이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면서 5인치 이상 패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LG디스플레이가 5인치 이상 패널 시장을 주도한 데 이어 전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출하량 선두를 차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넓은 시야각을 가능하게 하는 'IPS(평면 정렬 스위칭) 등 독자 개발한 기술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현대·기아차, 다임러 벤츠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와 IT 융합이 가속화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새 수익창출원이 되면서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정철동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50,000
    • +1.37%
    • 이더리움
    • 4,617,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894,000
    • +2.11%
    • 리플
    • 3,083
    • +1.18%
    • 솔라나
    • 198,600
    • +0.2%
    • 에이다
    • 629
    • +1.13%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66%
    • 체인링크
    • 20,630
    • -1.01%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