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자들 간접투자로 눈 돌리나?···리츠 수 4년새 84%↑

입력 2019-06-12 09:17 수정 2019-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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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동산 시장은 주거용 부동산을 필두로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부동산 투자자들은 부동산 간접투자 ‘리츠’에 눈을 돌리고 있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6월 리츠의 수(오피스, 리테일, 주택, 호텔 등)는 231개로 전년도 12월(219개) 대비 12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6개월 동안 5%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한 2014년(125개) 대비 약 84% 증가하며 큰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을 모집, 부동산에 투자해 그곳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개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투자 방식이다.

리츠 자산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8조 원였던 리츠의 자산 규모는 2019년 6월 44조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4년 새 약 144% 늘어난 셈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기가 계속되면서 세제 혜택과 부동산 관리 없이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리츠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상장된 리츠회사는 5곳으로 적으며 그중에서 배당이 나오는 회사도 소수에 불과한 만큼 리츠를 운용하는 투자회사가 안전성과 전문성을 담보한 곳인지 확인하고 임대 수익은 물론 향후 매각 때 투자 수익까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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