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한국, 에콰도르 꺾고 결승 진출…정정용 감독 "이제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입력 2019-06-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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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은 "자, 이제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라며 대회 우승을 향한 갈망을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운동장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뛴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한쪽으로 함정을 파고 상대를 모는 전략으로 간 것이 잘 통한 것 같다. 의외로 전반에 득점이 나와 후반엔 전략적으로 지키는 축구를 하면서 카운터어택을 나간 게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지만, 다행히 평가전에서 (에콰도르를) 이겨봐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준비했던 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남은 한 경기, 결승전도 후회 없이 90분, 120분을 최선 다해 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최준이 이어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을 남은 시간 동안 지켜내며 결승 진출을 위한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한국 축구에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행을 이뤄낸 것. 또한 카타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국가로는 세 번째로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만일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아시아 최초의 대회 우승국이 된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우크라이나다. 우크라이나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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