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A매치 데뷔에 결국 눈물…벤투도 극찬 “22세 선수의 훌륭한 플레이”

입력 2019-06-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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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백승호(22‧지로나)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11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 가운데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중원에서 미드필더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이란의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돌파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A매치 데뷔전이 무색하게 노련함과 담대함으로 플레이를 이어나가며 단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 역시 백승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공을 갖고 있을 때 플레이가 좋았다. 피지컬에서도 강한 모습이었다”라며 “만 22세에 불과한 선수가 이런 경기를 보여줬다는 것, 우리가 젊은 미드필드 조합을 보유했다는 점은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경기 후 백승호는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걸 알고 너무 기뻐 눈물을 흘리셨다”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과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백승호는 지난 3월 첫 소집 되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두 번째 소집 만에 A매치 데뷔 기회를 얻었고 78분 동안 경기에 임하며 좋은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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