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고양시에 2만석 규모 아레나 건설…美 AEG사와 MOU 체결

입력 2019-06-10 09:25 수정 2019-06-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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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세계 1위 아레나 운영 사업자이자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미국 AEG(Anschutz Entertainment Group)사와 손잡고 경기 고양시에 2만 석 규모의 최첨단 아레나(Arena)를 건설한다.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 ‘CJ 라이브시티(LiveCity)’ 내 공연장을 2만 석 규모의 아레나로 건설하고, 세계 일류 건축디자인과 설계를 통해 ‘CJ LiveCity’의 핵심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CJ라이브시티의 아레나는 대표 한류 콘텐츠인 K-팝의 상징적 공간인 동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신 IT 기술을 반영해 설계될 예정이며 특히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하여 아레나 관람객과 단지 방문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인ㆍ아웃(InㆍOut)’ 경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CJ라이브시티 측은 아레나 개발, 운영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AEG사와 MOU를 체결하고 양 사의 구체적인 협력 형태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AEG사는 미국 LA의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와 개장 이후 5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영국 런던의 오투(O2) 아레나,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플래츠, 중국 상하이의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아레나 등 각국을 대표하는 대형 아레나 160여 곳을 소유,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 세계 티켓판매 상위 100위까지의 아레나 가운데 20개 이상의 아레나가 AEG가 소유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CJ라이브시티 김천수 대표는 “AEG는 수많은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는 아레나 업계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이번 CJ와 AEG의 결합은 CJ의 오랜 문화사업 역량과 AEG의 아레나 운영 노하우 및 글로벌 공연 프로모터로서의 역량이 결합되는 것”이라며 “경기 고양시에 지어지는 아레나는 K-팝은 물론 세계 유수의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로서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AEG 아시아의 CEO인 아담 윌크스는 이번 CJ와의 제휴에 대해 “CJ와 AEG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한 문화를 가졌다”며 “세상에 없던 전혀 새로운 개념과 콘텐츠를 앞세워 대한민국, 더 나아가 아시아 및 글로벌 라이브 음악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J 라이브시티’ 조성 사업은 한동안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다 지난해 11월 인허가 통과 이후 올해 2월 경기도, 고양시, CJ라이브시티 간 ‘한류 콘텐츠 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최첨단 아레나를 비롯해 체험형 스튜디오와 콘텐츠 놀이공간, 한류천 수변공원으로 조성되는 ‘CJ LiveCity’는 완공 후 연간 20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10년간 13조 원의 경제 효과와 9만 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기 북부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 허브로 지역,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CJ라이브시티 측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사업계획을 4월 경기도에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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