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CU서 주 2회로 발주량 2배 늘려

입력 2019-06-09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KT&G)
▲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KT&G)
‘전자담배계의 애플’로 불리는 미국 ‘쥴’과 KT&G의 ‘릴 베이퍼’ 등 액상형 전자담배 업계가 극소량 제한 공급으로 ‘품귀 대란’을 노리는 꼼수 마케팅을 펼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KT&G 가 ‘릴 베이퍼’를 편의점 CU 매장에서 2배 더 발주할 수 있도록 횟수를 늘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CU에서 판매를 개시한 릴 베이퍼가 지난 3일부터 점포당 주 1회에서 주2회로 발주 횟수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KT&G가 이달 들어 첫주부터 점포당 1주일에 총 8개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물량을 늘린 셈이다.

액상형 전자담배 업체들이 편의점 채널을 통해 ‘초반 대리전’을 치르면서 물량 조절이 마케팅 전략으로 굳어졌다. 업체 입장에서 최소 비용으로 고객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통해 겪은 과거 경험이 반영됐다는 의견도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로 열풍이 일었던 2017년 당시 정부는 ‘사재기’를 우려해 11월 9일부로 ‘궐련형 전자담배 매점매석행위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했다가 2018년 2월 14일 고시를 종료한 바 있다.

시장 점유율 경쟁은 6월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쥴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지역에 한정해 편의점 GS25,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쥴은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1개월가량 단독 판매한 이후 이마트24 등에서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CU 역시 “조만간 쥴 판매도 가능하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릴 베이퍼는 자체 플래그십스토어를 포함해 서울뿐 아니라, 대구, 부산 지역에서도 판매 중이다.


대표이사
방경만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4]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2,000
    • -2.54%
    • 이더리움
    • 4,548,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1.04%
    • 리플
    • 3,052
    • -2.18%
    • 솔라나
    • 200,300
    • -3.28%
    • 에이다
    • 623
    • -4.89%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65%
    • 체인링크
    • 20,530
    • -3.57%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