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대사 “북미 관계 변화시킬 구체적 조치 준비돼”

입력 2019-06-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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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군사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군사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은 북미 관계를 변화시킬 구체적인 조치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7일 한국군사학회와 합동참모대학이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공동주최한 27회 국방·군사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여전히 비핵화와 병행해서 미북 관계를 변화시키고,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계속해서 손을 내밀고 있고, 대화와 협상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 정부는 모든 남북 관계 사안에 있어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약속하고, 하노이에서 다시 한 번 재확인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된다는 점에 완전히 동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외교가 작동할 기회를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에 진전을 위한 여지를 만들고자 일시적으로 군사훈련의 규모를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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