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1심 징역 30년 선고…동생은 무죄

입력 2019-06-04 11:07 수정 2019-06-04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성수가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성수가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이환승 부장판사)는 4일 오전 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 씨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PC방에서 신 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집에서 흉기를 챙겨 돌아와 신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잔혹한 범죄로 젊은 생명을 빼앗았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김 씨가 성장 과정에서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등으로 불안에 시달린 점, 정신적 상태가 범행에 일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

앞서 검찰은 “범행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재범 가능성이 높다”며 김 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재판부는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김 씨의 동생에게는 범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77,000
    • -2.02%
    • 이더리움
    • 4,049,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1.94%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01,800
    • -2.56%
    • 에이다
    • 604
    • -1.95%
    • 이오스
    • 1,073
    • -1.38%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2.9%
    • 체인링크
    • 18,350
    • -2.5%
    • 샌드박스
    • 576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