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 도심환경에서 차선 구분… 고성능 항법 모듈 공개

입력 2019-05-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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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블럭스)
(사진제공=유블럭스)
자율주행차 시대에 꼭 필요한 항법 모듈이 한 단계 진화했다. 유블럭스는 관성 센서가 내장된 고정밀 멀티 밴드 GNSS(위성측위시스템) 모듈인 ZED-F9K를 23일 공개했다.

ZED-F9K는 GNSS 수신기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신호 처리 알고리즘 및 보정 서비스를 통합한 제품이다. 수십 센티미터(1/10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수초 내에 제공하며,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 주행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조건을 충족한다.

ZED-F9K 고정밀 추측 항법 모듈은 유블럭스 F9 기술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됐다. 최신 GNSS 보정 서비스와의 호환을 통해 전리층 및 기타 오차를 보정함으로써 위치 추적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밴드 및 다중 위성(multi-constellation)을 지원하는 실시간 정밀측위시스템(RTK) 수신 모듈은 모든 궤도의 GNSS위성으로부터 GNSS 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

수많은 가시 위성을 사용해 위성 신호가 부분적으로 차단된 상황에서의 위치 추적 성능 또한 개선됐다. 지원 가능한 위성 신호는 더욱 다양해져, 신호의 일시 중단 후 정밀위치 도달 시간도 향상됐다.

그리고 모듈 내에 관성 센서를 통합해 이동 중인 차량의 궤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주차장, 터널, 빌딩숲 또는 삼림 지역 등과 같이 위성 신호의 일부 또는 전체가 단절되는 환경 조건에서도 차선 구분이 가능한 수준의 위치 추적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위성 신호가 다시 수신될 경우, ZED-F9K는 관성 센서 데이터와 GNSS 신호를 함께 처리헤ㅐ 더 빠른 정밀위치 도달 시간을 구현하고, 수십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추적 정확도를 유지한다.

GNSS 기술과 보정 서비스 및 관성 센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탄생한 이 솔루션은 기존 표준 정밀 솔루션과 비교할 때 10배 정도 향상된 포지셔닝 성능을 제공한다.

ZED-F9K는 차선 구분이 가능한 수준의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헤드유닛(HU) 및 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뿐만 아니라, ADAS 및 자율 주행 분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ZED-F9K의 특징인 높은 정확도와 낮은 지연속도는 차량 OEM 및 1차 벤더의 V2X 통신 시스템에 이상적인 조건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광수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은 "유블럭스는 이미 많은 국내 OEM 및 1차 벤더 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V2X 및 자율주행차 선행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ZED-F9K 출시를 통해 기존 고객사에 차원이 다른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신규 고객사에게는 새로운 비지니스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ZED-F9K의 샘플은 오는 7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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