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3.8%P 하락한 38.5%…버닝썬 수사 논란에 뒷걸음

입력 2019-05-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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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7%P 오른 32.8%…나경원 발언發 낙폭 절반 회복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버닝썬 수사 부실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지지율을 소폭 회복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으로 깎아먹은 지지율을 일부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를 받아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5%포인트(P))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8%P 내린 38.5%로 집계됐다. 주로 진보층과 중도층, 여성,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50대에서 낙폭이 컸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전교조의 ‘법외노조 취소’ 대정부 투쟁 예고, ‘장자연 조사, 버닝썬 수사’ 부실 논란과 더불어 △5월 초중순 수출 감소, OECD·KDI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 소식이 이어지면서 다시 이탈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국당은 1.7%P 오른 32.8%로 지난주 낙폭의 절반 가량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중도층, 여성,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주로 상승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여성 비하 혐오표현 논란으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한 데 따른 조정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정의당은 1.5%P 오른 7.4%의 지지율을 기록, 7%대를 회복했다. 반면 지도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5%P 내린 4.6%였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3%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오른 1.8%, 무당층은 0.7%P 증가한 12.6%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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