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절반은 매출 10억 이하 영세 기업

입력 2019-05-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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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열 명 중 한 명은 외국인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뿌리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매출 10억 원 이하 영세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펴낸 '2019 뿌리산업 백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뿌리기업의 수는 2만5056곳이다. 뿌리 산업은 제조업 가치 사슬 중 기본 공정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업종이 여기에 속한다.

뿌리기업 가운데 매출 10억 원 미만 영세기업의 비중은 1만1314곳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했다. 매출이 1000억 원을 넘는 우량 뿌리기업의 비중은 0.5%(132곳)에 불과했다. 2017년 전체 뿌리기업의 총 매출액은 131조 원으로 전년(133조 원)보다 소폭 줄었다.

뿌리산업 업종 가운데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분야는 용접(78억 원)이었다. 반면 금형 분야는 평균 매출액이 29억 원으로 가장 낮았다.

2017년 뿌리산업 종사자 수는 49만2247명이었다. 용접 분야 종사자가 15만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표면처리(11만211명), 금형(8만7375명) 순이었다.

뿌리산업 종사자 가운데 4만9000명은 외국인이었다. 근로자 열 명 중 한 명은 외국인 노동자라는 뜻이다. 특히 소성가공 분야에선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17.2%에 달했다.

이번 백서에는 뿌리산업의 고령화도 드러났다. 2012년까지만 해도 20·30대 종사자 비중이 45.6%였지만 2017년에는 40.1%로 줄었다. 반면 40·50대 종사자 비중은 50.5%에서 57.7%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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