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송정터널 인근 산불…50분 만에 진화

입력 2019-05-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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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부산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캡처)
(출처=부산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캡처)

12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도심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약 1000㎡가 불에 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송정터널 인근 산에서 담뱃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 등 관계기관은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차 10여 대, 소방인원 50여 명이 투입됐다. 불은 약 50분 뒤인 오전 4시 10분께 꺼졌다.

이 불로 임야 1000㎡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난 곳은 좌동 부산 소방특수구조단 위쪽으로, 주위에는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현장 주변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산불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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