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이마트 신용등급 'Baa3'로 하향

입력 2019-05-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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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9일 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aa2'에서 'Baa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핵심사업인 대형마트 사업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2019년 동사 수익성의 추가적인 약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의 기존점 매출 성장 부진과 지속적인 비용 압박 등으로 향후 1~2년간 조정EBIT 마진이 약 2% 중반대로 지난해의 3.4%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상거래로 인한 경쟁 심화가 매출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연결기준 조정 차입금은 올해 말 약 6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약 5조7000억 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은 이마트의 미국 '굿푸드 홀딩스' 인수, 설비투자, 'SSG.COM'의 7000억 원 규모 증자 등을 고려한 것이다.

무디스는 이마트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2019~2020년 4.5~4.8배로 2018년의 약 4.2배, 2017년의 4.0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재무 레버리지 비율과 낮은 수익성은 ‘Baa2’ 신용등급에 부합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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