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 거둔 류현진, '승리요정' 방탄소년단 슈가와 다정한 인증샷 '찰칵'…"대스타가 여기까지 오셔서"

입력 2019-05-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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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개인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둔 뒤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만났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소속팀 LA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9-0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뒤 자신을 응원하고자 경기장을 방문한 방탄소년단 슈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방탄소년단 슈가를 알아본 류현진은 "대스타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셔서"라며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슈가는 "마침 왔는데 (류현진 선수가) 완봉승까지 거둬서 (기분이 좋다)"라며 "5년 전에도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커쇼가 선발이었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짦은 만남을 가진 뒤 인증샷도 찍었다. LA 다저스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코리안 몬스터(류현진)를 만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현진과 방탄소년단 슈가는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띄고 있다. 특히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방탄소년단 슈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도 "완봉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팬들도 류현진과 방탄소년단 슈가의 만남에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뒤 "완봉승, 전혀 쉽지는 않았다. 선발투수에게는 오늘 가장 좋은 하루"라며 "오늘 엄마 생신인데 좋은 선물 드릴 수 있었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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