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원달러 환율 급등에 2200선 붕괴 ...기관 4707억 원 ‘팔자’

입력 2019-05-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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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달러 환율이 2년 3개월여 만에 최고가인 11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출처=뉴시스)
▲3일 원·달러 환율이 2년 3개월여 만에 최고가인 11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출처=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돌파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43포인트(-0.74%) 내린 2196.3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17억, 1509억 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4074억 원어치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 물량 출회 여파로 하락했다”며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인 호주달러, 미국 고용보고서 및 연준위원들의 발언으로 영향을 받아 1170원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4.3원 오른 1170.0원에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2년 3개월여만에 최고가인 1170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1.31% 하락했고, SK하이닉스(-0.37%), 삼성전자우(-0.54%), 현대차(-0.72%), 셀트리온(-1.21%), 현대모비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0.89%), 포스코(-0.59%)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1.53%), 신한지주(0.11%), SK텔레콤(1.79%)는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4포인트(0.19%) 상승한 761.8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억, 101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7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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