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브렉시트 연기에 기준금리 0.75% 동결

입력 2019-05-02 2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영란은행 전경(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영란은행 전경(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2일 기준금리를 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는 3월 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가 10월 31일로 연기되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영란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월에 제시한 1.2%에서 1.5%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상향 조정 이유로는 세계 경제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2%에서 0.5%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2분기에는 0.2%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렉시트가 연기되면서 합의 없는 유럽연합(EU) 탈퇴인 '노 딜 브렉시트' 위험성은 사라졌으나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영란은행은 "브렉시트 연기로 경제 지표를 해석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국내외 요인이 혼재돼 인플레이션 전망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언급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으며 영란은행은 2~3년 내 인플레이션이 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31,000
    • -0.93%
    • 이더리움
    • 4,20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3.13%
    • 리플
    • 2,671
    • -4.13%
    • 솔라나
    • 177,600
    • -3.53%
    • 에이다
    • 521
    • -4.58%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07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80
    • -2.43%
    • 체인링크
    • 17,800
    • -2.52%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