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역사 런던증권거래소, 블록체인 신기술 도입에 박차

입력 2019-05-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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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발행·거래 청산서 블록체인 쓸 수 있어”

▲런던증권거래소.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런던증권거래소. 런던./로이터연합뉴스
300냔 역사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거래소 중 하나인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니크힐 라티 런던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증권을 발행하거나 거래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 발행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거래 청산 과정에서도 기술이 쓰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증권 거래 청산과 결제 및 주주투표 등을 놓고 이뤄진 블록체인 기술 도입 시험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런던증권거래소는 최근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스타트업 니바우라에 투자해왔다.

런던증권거래소는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시장에 적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시험하는 거래소는 런던증권거래소뿐만이 아니다. SIX스위스거래소와 지브롤터증권거래소(GSX) 역시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IX스위스거래소는 거래 속도를 올리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도입에 착수했고, 세계 최초로 금융 당국의 공식 인가를 받은 지브롤터증권거래소(GSX) 역시 회사채를 포함한 디지털 버전의 증권 발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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