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찬 힘찬병원장 “사할린 기점으로 한국 선진의료 러시아 진출 가속화할 것”

입력 2019-05-02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낙후된 의료 개선 기대...러시아 의사 국내 연수도 강화할 것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 원장이 사할린 힘찬병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힘찬병원)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 원장이 사할린 힘찬병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힘찬병원)
“문을 연 ‘사할린 힘찬병원’을 보니 이제서야 힘든 기억들이 싹 씻겨내려가는 기분이네요.”

러시아 ‘사할린 힘찬병원’ 개원식에서 만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개원까지의 힘든 여정을 토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사할린에는 49만 명의 인구 중 러시아인 다음으로 한국인의 비중(약 3%)이 가장 높다.특히 이 곳의 의료환경이 낙후돼 있다 보니 힘든 노동으로 척추 · 관절에 문제가 많은 환자들이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원장은 이러한 러시아 현지 의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사할린에 우선적으로 거점병원을 국내 최초로 개원했다.

그러나 사할린에 개원을 하기까지 그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 원장은 “현지에서 해외 의사의 진료가 막혀있고 장비를 들여오는데 6개월 이상 걸리는 등 여러 문제들로 비수술 주사치료와 재활·물리치료만 진행하는 거점병원 형태로 개원하게 되었다”며 “한국에서 몇 개의 병원을 세우는 것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한국의 선진의료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힘찬병원은 이 같은 러시아 현지 상황에 맞게 ‘원격화상진료’와 ‘러시아 의사 연수’에 힘을 쏟고 있다.

병원은 현지의 원격 화상진료를 통해 먼저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한국으로 보낼 수 있으며, 수술이 끝난 환자들은 한국 의료진들에게 끝까지 경과를 확인받을 수 있어 힘찬병원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8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힘찬병원은 한국 의료를 전파하고 질적으로 현지 의료서비스를 높일 수 있도록 지점 별로 러시아 의사들의 국내 연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사할린 힘찬병원을 기점으로 러시아 내 한국 선진 의료 확대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 원장은 “사할린 힘찬병원에 한국식 의료시스템을 조기에 정착한 후 관절·척추 뿐 아니라 다른 과도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 형태로 만들어 볼 계획”이라며 “극동러시아 지역 외에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등에 추가적으로 진출해 러시아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할린=노은희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가자 평화위' 뭐길래… 佛 거부에 "와인 관세 200%
  • 단독 흑백요리사 앞세운 GS25 ‘김치전스낵’, 청년 스타트업 제품 표절 논란
  • 배터리·카메라 체감 개선…갤럭시 S26시리즈, 예상 스펙은
  • "여행은 '이 요일'에 떠나야 가장 저렴" [데이터클립]
  • 금값 치솟자 골드뱅킹에 뭉칫돈…잔액 2조 원 첫 돌파
  • 랠리 멈춘 코스피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 4년 만에 970선
  • 현대자동차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포그래픽]
  • 단독 벤츠, 1100억 세금 안 낸다…法 "양도 아닌 증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68,000
    • -2.18%
    • 이더리움
    • 4,572,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3.48%
    • 리플
    • 2,846
    • -2.63%
    • 솔라나
    • 190,800
    • -3.83%
    • 에이다
    • 532
    • -2.21%
    • 트론
    • 448
    • -4.07%
    • 스텔라루멘
    • 314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80
    • -2.57%
    • 체인링크
    • 18,500
    • -2.32%
    • 샌드박스
    • 222
    • +1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