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연준 FOMC에 혼조세…WTI 0.5%↓

입력 2019-05-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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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31달러(0.5%) 하락한 배럴당 63.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0.12달러(0.2%) 오른 배럴당 72.18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원유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은 물론 금리인상 중단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유가 하락을 제한했다고 CNBC방송은 풀이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990만 배럴 늘어난 4억7060만 배럴로,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다만 쿠데타가 일어나는 등 베네수엘라의 혼란이 더욱 극심해지고 미국 정부의 이란 원유 수출 전면 봉쇄 정책이 이달 시행되면서 유가 하락을 제한했다.

연준이 이날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부족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히면서 주가와 함께 원유 선물 가격이 소폭 반등하기도 했지만 WTI가 상승세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스티븐 브레넉 투자전략가는 “석유시장에는 많은 와일드카드가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공급 불안 등은 단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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