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집값 0.18%↓…4개월째 하락세

입력 2019-04-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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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집값이 4개월째 하락세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1% 하락했다. 수도권(-0.18%→-0.23%)과 지방(-0.14%→-0.18%)은 하락폭이 커졌지만 서울(-0.22%→-0.18%)은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으로 인한 주택 구매·보유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 보기 장세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유지되며 모든 구에서 하락했다. 특히 성동(-0.31%)·노원구(-0.30%)는 투자수요 많았던 단지 위주로 급매물 누적되며 하락폭이 커졌고, 성북(-0.13%)·동대문구(-0.06%)는 대단지 신규입주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강남(-0.23%)·송파구(-0.15%)가 하락폭 컸던 일부 단지에서 저가급매물이 소화되며 상승했으나 이후 추격매수 없이 소강상태 보이며 그 외 대다수 단지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동구(-0.64%)는 구 자체와 인근 하남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양천구(-0.41%)는 재건축 및 대단지 아파트 매물 증가로 하락했다.

지방은 광주·대전·대구·전남은 지역별로 차별화된 양상인 가운데 양호한 입지로 거주 선호도가 높거나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상승했다. 반면 세종·울산·충북·경남 등 그 외 지역은 신규 공급물량과 기반산업 침체 등으로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0.29% 하락했다. 수도권(-0.32%→-0.34%)은 하락과 지방(-0.18%→-0.24%)은 하락폭 확대했고 서울(-0.39%→-0.21%)은 하락폭 축소했다.

서울은 공급증가 영향으로 하락세 이어가나 신규 입주물량 감소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과 경기는 신축단지 입주 지속에 따른 매물 누적으로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하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강북권은 대부분 지역서 하락폭이 줄었다. 마포구(-0.40%)가 비역세권 내지 노후주택 수요 감소하며 하락폭이 커졌지만, 성북(-0.24%)·은평(-0.17%)·서대문구(-0.14%)는 신규 입주가 다소 마무리되며 하락세 둔화했다.

전반적으론 하락폭이 줄어든 강남권은 송파구(0.16%)가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 전환했고, 동작구(-0.29%)는 급매물 소진 이후 하락폭 축소, 강동구(-0.80%)는 구 내 및 인근 하남시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 확대되는 등 혼조세 보였다.

지방은 신규 공급이 부족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일부 지역은 상승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물량 증가하고, 지역 기반산업 침체 장기화되며 전남과 대구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하락했다.

전국 월세가격은 0.12% 하락했다. 수도권(-0.09%→-0.10%)과 지방(-0.11%→-0.14%)은 하락폭 확대했고 서울(-0.10%→-0.06%)은 하락폭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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