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3.4%, "이제 '평생직장' 개념 사라졌다"

입력 2019-04-30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성인 남녀 절반 이상은 ‘이제 평생직장이란 개념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생각하는 ‘제2의 인생’ 시작은 50대부터가 가장 많았다.

이직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20~40대 성인남녀 1,170명을 대상으로 ‘평생직장 인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이 넘는 53.4%가 ‘이제 평생직장은 있을 수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46.6%는 ‘평생직장 개념은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0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평생직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여성(55.0%)이 남성(49.4%)에 비해 5.6%P 높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직장 경력이 비교적 높은 △40대가 68.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대(58.0%), △20대(51.0%)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제2의 인생’ 시작 시점은 △50대가 43.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60대 이후, 30.3%, △40대도 22.1%로 제2인생을 준비하는 시점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인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복수응답) △자격증 취득 등 제2의 직업 준비가 응답률 45.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꾸준한 건강 및 체력관리(27.5%) △이직준비(26.8%) △개인사업 및 창업을 위한 준비(20.1%) △공무원 시험준비(19.4%) △인맥관리(1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성인 남녀 1,170명에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23.2%가 △’잦은 야근 등 워라밸이 불가능한 생활이 되면 그만 둘 것 같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불안정한 고용상태(22.9%) △권위적인 회사 분위기(21.1%) △낮은 급여(17.5%) △재미 없는 업무(11.4%)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20대의 경우는 △권위적인 회사 분위기(24.3%)와 △워라밸이 불가능한 직장생활(23.7%)을 퇴사를 부르는 가장 큰 이유로 꼽은 반면, 40대는 △불안정한 고용상태(37.8%)와 △낮은 급여(24.3%)가 각각 1,2위를 차지해 차이가 있었다. 30대는 △불안정한 고용상태(29.7%) 다음으로 △워라밸이 불가능한 직장생활(23.3%)과 △낮은 급여(22.4%)가 비슷한 비율로 퇴사를 부르는 원인에 각각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58,000
    • -0.39%
    • 이더리움
    • 4,679,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2.44%
    • 리플
    • 2,946
    • -1.47%
    • 솔라나
    • 196,000
    • -0.05%
    • 에이다
    • 598
    • -0.5%
    • 트론
    • 419
    • +1.95%
    • 스텔라루멘
    • 34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730
    • -1.51%
    • 체인링크
    • 20,180
    • -0.54%
    • 샌드박스
    • 189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