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4327억 원…은행ㆍ증권이 '효자'

입력 2019-04-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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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32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래 1분기 순익이 4000억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업지원사업비(1034억 원)를 빼기 전 당기순이익은 5051억 원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자 이익과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이 늘었고,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 이익은 1조972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15억 원을 벌었다. 같은 기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019억 원으로 4% 줄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실적호조가 돋보였다. 먼저 농협은행 1분기 순이익은 36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1%, 9.25%이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83%, 연체율 0.46%, 고정이하여신비율(NPL) 0.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88.59%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성장과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로 1분기 1711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작년 1분기보다 33.6% 개선된 성적이다. ROA는 1.27%, ROE는 13.53%로 집계됐다.

반면 보험사 실적은 부진했다. 농협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4% 급감한 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농협손보도 77% 감소한 20억 원에 그쳤다.

이 밖에 NH-아문디자산운용 44억 원, 농협캐피탈 125억 원, NH저축은행 44억 원 등이 1분기 순이익을 거뒀다.

김광수 회장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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