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겨냥해 "도둑놈한테 국회 맡길 수 없다"

입력 2019-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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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용납할 수 없어…국회 질서 바로 잡고 정치 마무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선거제·개혁 입법 패스트 트랙(신속 처리 안건) 처리를 저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도둑놈에게 국회를 맡길 수 없다"며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저는 이 사람들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이번 국회를 끝으로 정치를 마무리하려고 마음 먹고 천명했다"며 "국회를 이대로 두고 못 나가겠다. 반드시 청산할 사람은 청산하고 정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목숨 걸고 고문을 당하고 감옥 살이를 하면서 지켜온 것은 이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 싸운 것"이라며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이런 자들한테 이 나라의 국회와 장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헌정 문란 행위를 일으킨 한국당은 주말 유세에서 독재 타도, 헌법 수호를 외치면서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며 "저는 한국당과 대치하면서 독재 타도, 헌법 수호를 외치는 것을 보면서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휴대폰 카메라로 불법 행위를 한 한국당 사람들의 사진을 30장 정도 찍어 놨다"며 "제 이름으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나경원 원내대표는 입만 열면 왜곡과 궤변이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며 "불법 난동을 헌법 지키기 위한 저항이라고 하는 것은 할말을 잃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중 폭력을 행사한 한국당에 대한 2차 고발하겠다"며 "불법과 폭력에는 결코 관용도 타협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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