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수 없다” 기업 경기전망 5월도 어두워

입력 2019-04-2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 경기 전망이 5월에도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가정의 달’인 5월은 내수 활성화 기대로 기업의 경기 전망치도 오르지만, 올해는 대내외 경기 악화로 ‘5월 특수’가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는 94.1을 기록했다. 5월 계절 효과에도 불구하고 휴일 증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대내외 수요 위축으로 인한 경기 부진이 반영되어 지난달(94.6)에 이어 연속 감소했다.

올해 5월은 가정의 달 특수에 대한 기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추이를 보면 2013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는 5월 전망치가 4월보다 높았다. 그러나 올해 5월 전망치는 4월 전망(94.6)보다 낮다. 이는 5월 효과에 따른 기대감 보다 조업일수 감소, 대내외 경기 악화로 인한 부정적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달 전망은 모든 분야가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는데, 지난달에는 내수전망이 100.2로 기대감이 나타났지만 이번 달에는 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경연은 “경기 부진에 대한 불안감이 기업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성장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되는 등 경기 둔화가 현실화 되며 기업의 심리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실적치는 93.9로 조사돼 48개월간 기준치인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내수(96.1) △수출(97.0) △투자(98.7) △자금(96.3) △재고(103.0) △고용(98.9) △채산성(95.4) 등 모든 부문이 부진했다. 기업들은 내수부진 지속, 업체 간 경쟁심화, 인건비·임대료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이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 성장하고 주력 기업들의 실적도 악화되고 있어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인 2.6% 달성이 힘들어 보인다”면서 “경기를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 및 경영 환경 개선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481,000
    • -0.15%
    • 이더리움
    • 3,261,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1.44%
    • 리플
    • 2,109
    • +0.05%
    • 솔라나
    • 128,700
    • -0.46%
    • 에이다
    • 379
    • -0.26%
    • 트론
    • 531
    • +0.57%
    • 스텔라루멘
    • 225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70
    • -1.46%
    • 체인링크
    • 14,500
    • -0.28%
    • 샌드박스
    • 10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