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내년 마약범죄 전담기구 신설·운영

입력 2019-04-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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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내년부터 마약범죄 전담기구를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그동안 수사국 내 형사과에 경정급인 계장이 지휘하는 마약조직범죄계를 두고 마약 범죄에 대응해 오던 것을, 수사국 내에 일선서 서장급인 총경을 과장으로 둔 마약조직범죄과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같은 방안은 전국의 마약 범죄 단속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일환이다.

또한 최근 버닝썬 사태가 불거지며 경찰 안팎에서 나온 마약대응 조직의 확대 개편 요구를 반영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부터 두 달간 마약 투약·유통 사범 1677명을 검거해 566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0.9% 증가한 것이고, 구속 인원도 84.4% 증가한 것이다.

경찰은 마약 수사 전문 인력도 대폭 증원할 방침이다.

현재 17개 지방경찰청에 편성된 마약수사대 인력은 150명 가량에서 내년에는 250명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의 내년 경찰청 소요 정원안을 경찰위원회에 보고했다.

행정안전부는 경찰청으로부터 이 같은 직제 신설과 조직 확대안을 제출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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