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건설현장서 40대 男 고공 농성 중 추락

입력 2019-04-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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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 두 명이 밀린 임금을 달라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 두 명이 밀린 임금을 달라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아파트 건설현장 노동자가 40m 높이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 중 떨어져 다쳤다.

27일 서울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40대 건설노동자 노 모 씨는 이날 오전 10시 11분 한남동 아파트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이다 바닥에 설치된 안전 에어매트로 추락했다.

구급대는 노 씨를 현장 응급처치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노 씨는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노 씨와 함께 크레인에 올랐던 동료 노동자는 노조 관계자와 구조대원의 설득으로 스스로 내려왔다.

아파트 건설현장 노동자인 이들은 회사가 18일 지급했어야 할 3월분 임금을 주지 않아 고공농성을 벌였다.

건설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하청업체인 원영건업은 롯데건설과 정산이 되지 않았다며 노동자 임금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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