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취약 영등포 쪽방촌에 비상벨ㆍ재난위치 식별도로 설치

입력 2019-04-26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화재취약 지역인 영등포구 문래동 등 쪽방촌에 신속한 대피를 돕는 '비상벨'과 화재 발생 위치를 신속히 식별할 수 있는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설치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쪽방촌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6년 2건, 2017년 1건, 2018년 5건이었으며 3명의 사상자(사망 1명, 부상 2명)를 냈다.

쪽방촌은 종로구 돈의동 등 12개 지역 316동 3855세대로 3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밀집 주거 형태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곳이며 거주자 역시 몸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노인 등이어서 긴급 피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서울시는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11개 쪽방 지역(골목형 2개 지역, 건물형 9개소)에 총 37세트를 설치했다. 종로구 돈의동, 창신동 쪽방 지역은 4월 말 설치가 완료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비상벨은 밀집 주거형태인 쪽방촌 거주자에게 신속한 피난을 유도하기 위한 시설로 화재 시 신속한 경보를 통해 인명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재난위치 식별 도로는 화재를 발견한 사람이 화재발생 위치를 119신고 단계부터 정확히 알리기 위함이다. 색깔 및 숫자로 구간 및 위치를 구분해 119구급대와 소방대의 신속한 현장 접근이 가능하다.

이재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등의 위험으로부터 피난약자를 보호해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4,000
    • +1.88%
    • 이더리움
    • 4,662,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1.42%
    • 리플
    • 3,105
    • +2.14%
    • 솔라나
    • 202,000
    • +2.23%
    • 에이다
    • 639
    • +2.4%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36%
    • 체인링크
    • 20,840
    • +0.14%
    • 샌드박스
    • 21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