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美 화장품 회사 '뉴에이본' 1450억원에 인수..."미국 시장 공략"

입력 2019-04-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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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이 미국의 화장품ㆍ생필품 판매 회사 뉴에이본(New Avon)을 인수했다. 현재 LG생활건강의 북미 사업은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의 세포라 매장 진출이 전부인 만큼 뉴에이본 인수는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25일 뉴에이본 지분 100%를 1억2500만 달러(한화 약 14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에이본은 130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화장품ㆍ생필품 직접판매 회사 에이본에서 분리된 북미사업 담당 회사다. 에이본은 2016년 본사였던 미국법인을 포함한 북미사업과 해외사업을 분리해 북미사업을 사모펀드 서버러스에 매각했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하는 뉴에이본은 현재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 리코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이 약 7000억 원 수준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우리의 R&D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으로 에이본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사업을 발전시키고, 에이본 인수로 확보하는 북미 인프라를 활용해 LG생활건강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진출시킬 것"이라며 인수 목적을 밝혔다. 에이본은 온라인 몰과 직접판매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LG생활건강의 북미 사업은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가 북미 지역에 있는 뷰티 편집숍 세포라 매장 410개에 입점한 것이 전부다.

LG생활건강은 미국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이후 주변 시장인 캐나다,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기타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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