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화학 "車전지 성장 이어간다…ESS는 하반기에나 정상화"

입력 2019-04-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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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 제공=LG화학)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 제공=LG화학)

LG화학이 자동차 배터리 사업의 성장세를 자신했다.

다만 화재 이슈를 겪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24일 열린 2019년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전지 부문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0조 원”이라며 “그중에서도 자동차 전지의 비중이 50%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지사업의 매출은 내년 15조 원, 내후년 2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증가분의 대부분은 자동차 배터리 쪽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의 자동차 배터리 수주 잔고는 3월 말 기준 110조 원에 달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화재 이슈로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2분기에도 선적 중단 측면에서의 이슈가 이어져 한국 ESS 시장의 매출이 정상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하반기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LG화학은 ESS 화재 관련으로 총 1200억 원의 손실을 봤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 반영된 ESS 화재 관련 보상 충당금은 800억 원 정도다”며 “아울러 한국시장에서 출하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더해 400억 원가량의 판매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8500억 원 정도였던 ESS 사업의 매출액을 올해 80% 높이겠다고 목표를 잡았었는데, 현시점에서는 연간 50%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6391억 원, 영업이익 2754억 원, 순이익 2119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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