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HK+사업단,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입력 2019-04-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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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20일 일본 히토츠바시대학(一橋大學) 한국학연구센터와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제공=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20일 일본 히토츠바시대학(一橋大學) 한국학연구센터와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제공=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20일 일본 히토츠바시대학(一橋大學) 한국학연구센터와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히토츠바시대학 제3연구관에서 열린 제1회 국제학술대회는 '근대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이문화의 수용과 갈등'이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베트남 등 3개국에서 8명의 연구자가 발표했다.

제1부에서는 '서양문화의 수용과 동아시아의 변화'라는 주제로 오지석(숭실대 HK+사업단)의 '서양 선교사를 통해 이식된 서양사상', 유은경(일본 주오대학)의 '일본 근대화와 외래문명의 수용-서양화와 조선 인식', 성주현(숭실대 HK+사업단)의 '외래문명의 유입과 한국사회의 갈등-동학을 중심으로', 박유경(일본 호세이대학)의 '근대의 동물 표상-‘금수회의록’과 ‘금수회의인류공격’·‘인류공격금수회’의 비교를 중심으로'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제2부에서는 '이문화의 충격과 갈등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미츠이 다카시(일본 도쿄대, 숭실대 HK+사업단)의 '제국일본의 언어정책과 한국인의 대응', 응우엔 티 한(베트남 하노이대)의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의 베트남 점령과 문화적 영향', 김인덕(청암대, 숭실대 HK+사업단)의 '근대사학 방법론의 수용과 식민사학-재일역사학자 박종명을 중심으로', 이규수(일본 히토츠바시대학)의 '파리강화회의와 신한청년당의 활동-민족자결주의의 수용과 좌절'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16일 일본 도쿄 히토츠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와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18일에는 일본 도쿄가쿠게이대학(東京學藝大學) 한국학연구소와도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황민호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전환기에 이질적 문화와 만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응대가 있던 한국, 일본, 베트남의 학자들이 서구의 문화의 수용과 변용을 잘 드러낸 히토츠바시대학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근대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를 함께 모여 담론을 만들어 간다는데 첫째 의의가 있고, 두 번째 의의라고 한다면 이런 교류를 통해 단순히 한국이라는 국경 또는 민족의 틀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며 세계시민 정신과 평화의 추구의 확산의 좋은 전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토츠바시대학은 일본 도쿄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으로 1875년에 설립되었으며, 사회과학 계통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그 중 한국학연구센터는 일본에서 한국학 관련 전문연구기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문화원은 2018년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돼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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