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 속 차익실현…국내주식펀드 3개월새 2조 이탈

입력 2019-04-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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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 속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차익 실현 성격의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 원 이상 펀드의 설정액 증감을 집계한 결과 지난 1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900개의 설정액은 최근 3개월간 2조1098억 원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액티브 주식펀드에서 9218억 원이 줄었고 인덱스 주식펀드에서는 1조1880억 원이 빠져나갔다.

최근 1개월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도 1조5262억 원에 달한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이달 18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자금 유출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최근 3개월간 1조3009억 원 감소했다. 특히 중국 증시 강세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평균 31.49% 기록한 중국 펀드에서 3343억 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채권형 펀드에는 자금이 몰렸다. 채권은 금리가 내리면 가격이 올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최근 3개월간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에는 각각 3조3442억 원, 7442억 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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