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직개편 실시... 효율성 제고ㆍ매각 작업 집중

입력 2019-04-17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매각 작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기존 39개 부문·224개팀 체제로 운영하던 조직을 38개 부문, 221개팀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달 1일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3대 중점과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항공기 정리와 함께 조직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한 사장은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나는 먼저 정비본부 산하에 정비품질부문을 신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기존 정비본부장 아래 흩어져 있던 정비품질팀과 정비검사팀을 모으고 이번에 신설한 정비훈련팀을 모두 총괄하는 역할을 맡겨 항공기 정비품질을 높이고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업무 강화를 위한 팀 통합도 단행했다.

사장 직속으로 두고 있는 안전·보안실 산하의 안전예방팀과 안전심사팀을 안전품질관리팀으로 통합했다.

운항본부 산하 운항표준팀과 운항평가팀은 운항표준평가팀으로, 운항훈련팀과 운항훈련지원팀은 운항훈련팀으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했다.

매각 작업 지원에 집중하고 기업 체질개선을 강도 높게 진행하기 위한 업무조정도 이뤄졌다.

기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있던 구매부문은 경영관리본부로 이관했다. 전략기획본부에는 전략기획부문과 재무부문만 남겨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 경영관리본부는 기존 HR(인사)·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부문에 구매부문을 함께 관장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한정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김이배 전략기획본부장(전무)과 김호균 재무담당 상무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어 전략기획 본부장에 진종섭 상무, 전략기획담당 임원에 임수성 상무, 재무담당 임원 업무 대행에 최재형 부장을 임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금번 조직개편은 정비를 강화하고, 안전·운항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한 것으로 앞서 예고됐던 내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송보영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유상증자또는주식관련사채등의발행결과(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7,000
    • +0.09%
    • 이더리움
    • 4,54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0.17%
    • 리플
    • 3,079
    • +1.12%
    • 솔라나
    • 197,300
    • -1%
    • 에이다
    • 638
    • +2.41%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1.7%
    • 체인링크
    • 20,470
    • -1.63%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