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치즈의 아버지' 故지정환 신부 국민훈장 추서…농촌경제 기여 공로

입력 2019-04-15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15일 고(故) 지정환(벨기에명: 디디에 세스테반스)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사진은 생전의 지 신부(왼쪽) 모습.(뉴시스)
▲정부는 15일 고(故) 지정환(벨기에명: 디디에 세스테반스)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사진은 생전의 지 신부(왼쪽) 모습.(뉴시스)

정부는 15일 고(故) 지정환(벨기에명: 디디에 세스테반스)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한국 치즈산업을 태동시키고 이를 통해 농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훈장은 정부를 대표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빈소인 전북 전주시 중앙성당을 찾아 전달했다.

지 신부는 벨기에 출신으로 1959년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온 이래 60여 년 간 농촌 경제 자립에 헌신해왔다. 특히 1967년엔 전북 임실군에 한국 최초의 치즈 공장을 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앞서 1961년엔 전북 부안군에 간척지 100㏊를 조성해 가난한 농민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지 신부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45,000
    • -1.44%
    • 이더리움
    • 4,585,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36%
    • 리플
    • 747
    • -0.66%
    • 솔라나
    • 200,300
    • -2.72%
    • 에이다
    • 664
    • -1.04%
    • 이오스
    • 1,171
    • -0.09%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1.06%
    • 체인링크
    • 20,170
    • -4.63%
    • 샌드박스
    • 649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