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1분기에 올해 정책자금중 43% 집행..수요 급증한 탓

입력 2019-04-01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분기에만 1조5000억원 투입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1분기에만 연간 정책자금의 43%를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진공은 올해 1분기에 정책자금 1조5000억원을 대출했다고 1일 밝혔다. 1분기에 집행한 정책자금은 올해 예산 3조6700억원의 42.5%다. 당초 해당기간 집행할 계획이었던 비율인 34.9%보다 7.6%포인트 초과한 것이다.작년 대비 자금 신청률은 0.5%포인트, 지원 결정은 4.8%포인트 각각 늘어났다는게 중진공측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의 정책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은 최근 미ㆍ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1분기 정책자금 신청 규모가 2조9000억 원으로 수요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정책자금 중 중견기업으로 투입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이른바 '스케일 업'이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업력 7년 이상 중소벤처기업이 설비를 도입할 때 지원하는 '신성장기반자금' 집행률이 예산의 61.1%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업력 7년 미만의 고용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우대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일자리창출촉진자금' 역시 871개사에 1830억 원을 지원, 61%로 높은 집행률을 보였다.

이창섭 중진공 기업금융처장은 "정책자금의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정부의 국정 경제 기조인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0,000
    • -0.77%
    • 이더리움
    • 4,218,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1.7%
    • 리플
    • 2,773
    • -1.32%
    • 솔라나
    • 182,300
    • -1.3%
    • 에이다
    • 528
    • -5.21%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0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50
    • -2.32%
    • 체인링크
    • 18,000
    • -2.7%
    • 샌드박스
    • 169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