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신화 리치피치 우유로 이어간다

입력 2019-03-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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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단일 브랜드로 하루 평균 판매량 80만 개, 연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했다. 바나나맛우유가 40여 년 동안 장수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은 변함없는 맛과 영양을 유지해 온 것도 있지만, ‘바나나맛우유’ 하면 떠오르는 독특한 용기 이미지를 빼놓을 수 없다. 바나나맛우유는 통통하고 배불뚝이 모양의 독특한 용기 모양 덕분에 일명 단지우유(달항아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가공유 대표 제품이다.

바나나맛우유는 빙그레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기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 개선의 효자 노릇을 했다. 혁신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바나나맛우유를 테마로 한 빙그레 최초의 테마형 카페 ‘옐로우카페’는 바나나맛우유 마케팅 혁신의 출발점이다. 1020세대를 겨냥해 탄생한 카페는 ‘뚱바키링’이라는 MD 열쇠고리가 품귀 현상을 빚을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16년 3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개점한 옐로우카페는 이듬해 제주도에 약 10배 큰 규모로 2호점을 열었다.

빙그레는 세상에 없던 우유 시리즈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1년여간의 출시 준비 과정에서 약 100여 가지 과일과 우유를 조합해 테스트한 결과 오디맛우유를 첫 출시한 데 이어 겨울 한정판으로 귤맛우유를 출시했다. 올해는 세 번째 제품 리치피치맛을 출시했다. 리치피치맛우유는 열대 과일인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든 제품으로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색상인 리빙 코럴(Living Coral)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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