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톈진에 제빵공장 준공 “중국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9-03-28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중국 톈진(天津)에 SPC톈진공장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SPC톈진공장은 기존 베이징 공장을 이전·확장한 것으로 파리바게뜨의 중국 내 가맹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매장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건립됐다.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2010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장 확산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100호점이 9년, 다시 200호점까지 6년이 걸렸지만, 300호점은 1년 6개월만에 돌파했다. SPC그룹은 톈진공장 준공을 통해 중국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중국은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연간 44조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PC톈진공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PC톈진공장은 총 400억 원을 투자해 톈진시 서청경제기술개발구(西青经济技术开发区, XEDA)에 2만800㎡ 규모로 건립했다. 이는 SPC그룹이 보유한 총 12개 해외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로 주요 품목인 빵과 케이크류뿐 아니라 가공채소와 소스류 등 390여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다.

서청경제기술개발구는 인근에 9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가 지나며, 톈진항과도 가까운 교통의 요충지로 중국 전 지역으로 물류 이송이 용이하다.

SPC톈진공장은 2020년부터 ‘휴면반죽(초저온으로 발효를 중단시켜 신선한 상태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한 빵반죽)’도 생산, 중국 전역에 공급해 중국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90,000
    • +2%
    • 이더리움
    • 4,263,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4.44%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31,900
    • +4.79%
    • 에이다
    • 668
    • +5.2%
    • 이오스
    • 1,134
    • +1.52%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3.97%
    • 체인링크
    • 22,330
    • +16.18%
    • 샌드박스
    • 622
    • +3.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