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장 영업 그대로...차량 가격은 3% 인상

입력 2019-03-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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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온라인 영업 방침 밝히며 매장 수와 인력 감소 발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미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자신이 공동 설립한 보링 컴퍼니의 초고속 지하터널 시범 공개 행사에서 터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호손/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미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자신이 공동 설립한 보링 컴퍼니의 초고속 지하터널 시범 공개 행사에서 터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호손/AP뉴시스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가 매장 문을 닫겠다는 계획을 수정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매장 영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고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일부 지역의 매장 문을 닫고 영업팀을 축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이유였다.

머스크 CEO는 회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매장 영업 중단 관련 혼란을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그는 방문객 수가 많고 매출 실적이 높은 매장은 앞으로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물론 유선과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테슬라는 2월 자동차 판매를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전략의 일환으로 테슬라의 영업 인력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매장 수와 인력 감소 방침을 수정한 것이다. 그 대신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평균 3% 정도 인상할 계획이다. 영업을 중단하는 매장 수를 계획의 절반으로 줄였기 때문에 비용절감도 절반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메일에서 “방문객이 많아 매출이 높은 매장의 문을 닫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다. 테슬라는 앞으로도 조건을 충족시키는 지역의 경우 매장 수를 더 늘릴 예정”이라며 회사의 영업 방침을 명확히 전달했다. 이어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것은 새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구매하는 사람에게만 테슬라 자동차를 판다는 의미”라며 온라인으로만 영업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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