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명예훼손' 法 공방 불사…性 추문 '칼날' 물꼬 터졌다

입력 2019-03-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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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매리 SNS 캡처)
(출처=이매리 SNS 캡처)

배우 이매리가 성 추문을 내걸고 유력 인사들과의 선전포고에 나섰다.

지난 26일 정의연대에 따르면 이매리는 오는 4월 중 기자회견을 추진 중이다. 술 시중 강요 및 추행 혐의와 관련해 정·재계 인사들의 실명과 직책까지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여기에는 이매리가 지난 17일 SNS에 게재한 폭로성 글이 단초가 됐다. 이 글에서 이매리는 "기금을 마련하고자 불공정행위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했다"라면서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관련해 이매리는 "내 게시글에 거짓은 없다"면서 "언급된 이들이 명예훼손 혐으로 저를 고소한다면 기꺼이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도 말했다는 전언이다. 오는 4월로 예정된 기자회견과 더불어 법적 공방이 전망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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