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측, 홈앤쇼핑 이사진 교체 안건 상정

입력 2019-03-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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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제26대 중기중앙회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제26대 중기중앙회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 대기업 홈앤쇼핑이 이사 해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측 신규 이사 선임 등에 관한 주주총회 안건을 상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이 같은 안건을 담은 정기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최근 주주들에게 보냈다. 주주총회는 이달 29일 예정돼 있다.

신규 이사진 선임 안건에는 김 회장에 대한 비상무이사 후보 선임과 박해철 전 중기중앙회 본부장, 안정호 김앤장 변호사(전 대전고법 판사)의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각각 상정됐다.

주주 제안으로 올라온 이사진 교체 안건에는 최종삼 사장(대표이사)와 박인봉 기타비상무이사(중소기업유통센터 기획마케팅본부장), 유영호 상근 감사 등 현 이사를 해임하는 안건이 올라왔다. 주주 제안은 정재한 소액주주위원회 위원장(아룡산업 대표)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2008년 출범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과정인 'SB-CEO스쿨' 총동문회 부회장 출신으로 김 회장이 홈앤쇼핑을 설립할 때 주주로 참여했다.

최 사장과 박 상무 임기는 내년 6월7일, 유 감사 임기는 2021년 정기 주주총회 종결 때까지다. 이 때문에 중기중앙회 이사회 의장을 하면서 측근들을 이사진으로 앉혀 경영을 좌우하려 한다는 의혹이 나온다.

홈앤쇼핑은 김 회장이 중기중앙회장이던 2011년 설립됐다. 작년 기준 중앙회가 지분 32.93%를 보유한 대주주이고 농협경제지주 20%, 중소기업은행 15%, 중소기업유통센터 15%, 기타 소액주주 22.0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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