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이후 뇌졸중 발병 위험 높아

입력 2019-03-26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암 진단 이후 뇌졸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우근 교수, 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과 뇌졸중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인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 최근호’를 통해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5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를 토대로 암환자 2만707명과 일반인 67만5594명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암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뇌졸중 발병 위험은 13%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인 경우 17%로 위험도가 더욱 컸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관련성이 분명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간극은 암 진단 3년차까지 커지다 7년차까지 좁혀지지 않은 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위험 역시 차이가 컸다. 암진단 7년차 때 뇌졸중 사망위험을 계산한 결과 암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21%나 높았다.

이러한 차이의 원인에 대해 연구팀은 암치료에 쓰이는 항암화학요법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같은 암환자라고 하더라도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이 21% 더 높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뇌졸중 발병 위험은 위나 대장과 같은 소화기암이나 폐암 등 흉곽 내 장기에서 발생한 암과 뚜렷한 관련성을 보인 반면, 인두암ㆍ갑상선암ㆍ유방암 등 일부 암종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도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

서우근 교수는 “암으로 인한 고통도 큰데 뇌졸중 위험까지 겹치면 환자나 가족들이 그 부담을 견디기 매우 어렵다”면서 “암 진단과 동시에 뇌졸중 위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10월 제조업 훈풍 분다지만⋯반도체 '독주'에 가려진 소재 '한파'
  • 근대5종 성승민, 개인전 금메달⋯한국 선수단 첫 金 [아시안게임]
  • 서울시, '한강 노을명소 지도' 공개⋯한강버스로 명품 노을 즐긴다
  • 추석 3093만명 이동 전망…25일 고속도로 684만대 ‘최대 혼잡’
  • 35조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끝나간다…증시 수급 공백 우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한우, 카타르 식탁 오른다…세 번째 할랄 수출길 열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255,000
    • -1.04%
    • 이더리움
    • 3,536,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337,400
    • -1.49%
    • 리플
    • 1,895
    • -2.17%
    • 솔라나
    • 148,600
    • -3%
    • 에이다
    • 302
    • -1.31%
    • 트론
    • 469
    • +1.3%
    • 스텔라루멘
    • 26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20
    • -3.71%
    • 체인링크
    • 16,460
    • -3.86%
    • 샌드박스
    • 52.9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Polymarket $300M
  • 인기 프로젝트
    • 1 Zama FHE 인기지수 380
    • 2 Derive DeFi 인기지수 338
    • 3 Argus 인기지수 322
    • 4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4M · 유통량 113% D-80
    • Capricorn $22.1M · 유통량 53% D-33
    • FLock $5.7M · 유통량 41% D-10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