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 침체 우려에 혼조세... WTI 0.4%↓

입력 2019-03-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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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2달러(0.4%) 떨어진 배럴당 58.8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0.18달러(0.27%) 오른 배럴당 67.21달러로 마감했다.

미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가 역전된 데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등 요인에 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미국 CNBC방송은 풀이했다. 미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는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여겨진다.

영국 선물중개업체 캐피탈그룹의 제스퍼 로울러 연구원은 “현재 광범위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미국의 이란과 베네수엘라 제재 등의 영향을 상쇄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프라이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줄곧 경기 둔화를 우려했지만, 지금은 미국 국채 금리와 원유 재고가 더 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재고 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가 하락에는 베팅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고가 또 한 번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지표는 수요일 발표된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지난주 발표한 3월 셋째 주 원유 재고는 약 1000만 배럴 급감해 유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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