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주주클럽의 실전전략] 진바닥과 가바닥의 구별법

입력 2008-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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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8일 만에 상승했다. 지난 주 하락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 초반 1560p까지 물러났던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모습인데 비록 상승폭은 1.78p에 불과했지만 20p 가량의 낙폭을 극복하면서 상승 반전했다는 점에서 다소 의미가 있는 하루였다는 생각이다.

최근 계속되는 약세장으로 전강후약 흐름이 지속돼 왔는데 이날 장 후반 낙폭을 만회했다는 점은 이후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충분한 수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가 상승 출발을 보이고 있는데 새벽 마감까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추가 상승으로 5일 이평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일단 반등이 나오게 되면 사상 최대치 부근까지 차오른 프로그램 차익잔고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언제든지 순매도 돌아설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실 전일 반등도 프로그램 차익, 비차익 순매수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능했던 것이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주말 시황을 통해 강조 드렸던 것처럼 반등이 연출된다 할지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고, 때문에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매매를 선호하는 경우라면 오랜만에 편안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따라서 반등 구간을 이용한 단기 접근에 있어 수익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기 바란다.

짧은 반등 구간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사실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차라리 종목 교체나 비중 조정을 통해 이후 나타날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하는 것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조만간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금 당장의 작은 수익보다는 실적 시즌을 노린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던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매, 기관의 추가적인 움직임 등과 같은 국내 수급은 사실 유가 흐름과 미국 증시의 결과에 따라 급격히 호전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외 변수와 미국 시장의 반등 여부에 주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말 유가가 고점을 경신하면서 부담을 주었으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결국 쉬었다 가야한다.

이미 상당한 시간을 과매수 국면에서 버티고 있는 모습이지만 어떤 이의 전망처럼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분명 부담을 줄이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기면서 시작된 유가에 대한 논란은 어느덧 140달러를 돌파했다.

그야말로 시나브로 오른 셈이다. 비록 100달러를 넘긴 것은 올 초라고 하지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승 추세는 2007년 1월 시작됐기 때문에 이미 1년 6개월을 넘겨 19개월째에 들어선 상황이다.

주가 지수의 상승도 마디를 보이면서 오르는 것이 보통인데 유가의 상승 추세가 1년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유가 시장이 이상 증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오름세가 계속된다는 점뿐만 아니라 2007년 1월 50달러 초반을 보이던 것이 현재는 300%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제 곧 중국이 올림픽을 치르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중국의 원유 수요 급증 논란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위한 조치들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 역시 유가 하락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의 조정과 함께 신용위험, 경기침체 등의 대외 변수들이 해결의 기미가 보이기 전까지는 결코 오버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팍스넷 전문가 주주클럽(한상오 소장)은 지금 장세는 하락으로 인한 단기 반등구간으로 설정하고 대응하는 짧게 치고 빠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공통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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