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아파트 경매시장서 최고 인기

입력 2008-07-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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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아파트 낙찰가율 104.34%로 가장 높아

서울 강북권 아파트가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경매업체'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입찰에 부쳐진 서울 25개구 아파트 가운데 도봉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무려 104.34%로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이와함께, 중랑구가 104.1%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노원구 103%, 은평구 100.9%, 강북구 99.7%를 보이면서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아파트값과 함께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여지없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82%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최하위를 보였으며, 강남구 84.1%, 서초구 83.3%를 기록, 바닥권을 머물면서 강남.북간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지역의 상반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9%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낙찰가율인 92.8%에 비해 3.8%포인트 하락했다.

또 경쟁률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강북권의 강세는 두드러졌다. 노원구가 12.6명으로 1위, 도봉구는 12.5명, 구로구 12.1명으로 상위 3위가 모두 한 아파트 당 12대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3월 10일 북부지원에서 경매된 감정가 9500만원의 도봉구 창동 전용 41.3㎡ 규모의 주공4단지 아파트에 90명이 응찰, 높은 경쟁을 벌인 끝에 1억7200만원(181%)에 낙찰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4월 1일 노원구 상계동의 전용면적 72㎡ 주공 아파트에 54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1억9000만원의 두배에 육박하는 3억4600만원(낙찰가율 182%)에 낙찰됐다.

한편,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지역은 동두천시시로 평균 126,1%을 기록하면서 서울,경기를 통 틀어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양주시 118.4%, 의정부시 118%, 이천시 116%, 평택시 99.2%의 낙찰가율을 보이면서 2~5위를 차지했다.

경기 북부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에 반해 용인시가 79.3%, 분당이 포함된 성남시는 82.4%로 최하권에 머물러 버블세븐 지역의 약세를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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