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 WTI 1.4%↑

입력 2019-03-21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현지시간)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0달러(1.4%) 상승한 배럴당 59.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0.89달러(1.3%) 오른 배럴당 68.57달러를 나타냈다.

WTI는 장중 배럴당 60달러까지 오르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68.5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WTI 가격은 지난해 말 절반 가까이 떨어진 후 올해 들어 32%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축과 미국의 이란·베네수엘라 제재로 인해 현재 27% 이상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미국 원유 재고가 지난주에 전주보다 약 9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459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413만 배럴 줄었다.

원자재 투자 전문기관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원유 수요와 OPEC의 감산 정책 등으로 인해 강세장이 조성된 것 같다”면서 “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이 나올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는 잠시나마 유가 하락을 부르는 장치로 여겨진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유가가 상승하자 OPEC을 향해 “제발 진정하라”며 경고를 날려 유가를 진정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35,000
    • -0.81%
    • 이더리움
    • 4,215,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5%
    • 리플
    • 2,705
    • -2.59%
    • 솔라나
    • 178,500
    • -2.67%
    • 에이다
    • 526
    • -3.8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9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39%
    • 체인링크
    • 17,870
    • -1.97%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