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외국인 매도 몰매맞는 삼성전자

입력 2008-07-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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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선두로 한 시총상위주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

4일 오후 3시 17분 현재 거래소가 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9252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1926억원을 순매도하며 20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51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7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972억원)를 지난달 25~26일 이틀을 제외하고 6월3일부터 이날까지 21거래일째 순매도해 외국인 비중이 46.10%에서 44.94%까지 낮아졌다. 또한 국민은행(290억원), POSCO(268억원), 한국전력(210억원), 현대차(196억원) 등 시총상위주 중심으로 순매도했고 하이닉스(209억원), LG전자(178억원), 현대중공업(150억원), 대림산업(141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89억원), 디지텍시스템(39억원), 메가스터디(33억원), SSCP(15억원), 에스에프에이(7억원) 등을 순매도하고 다음(13억원), 하나로텔레콤(11억원), CJ홈쇼핑(11억원), 성광벤드(6억원), 화인텍(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권혁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및 미국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구성상 한국증시에 대해 매도세를 유지하는 것은 과거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을 봐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1580선에 대한 나름의 지지선 역할의 기대가 있었는데 그것이 무너져 일단 증시 지지의 가능성이 약간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IT쪽에서 꾸준히 나오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라며 "향후 1550~1600선에서 충분히 하방경직을 보이면서 반등을 보일 수 있는 구간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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