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엠씨,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나서

입력 2019-03-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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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피에스엠씨가 최대주주 이에스브이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반대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피에스엠씨는 이달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개최 전까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의 주요 안건은 이사 수를 최대 8인까지 늘리는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진 해임 및 선임의 건이다.

회사 측은 이에스브이의 경영실적과 그동안의 기업인수 과정을 보면 도저히 정상적 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에스엠씨 관계자는 “이에스브이는 최대주주가 변경된 2017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주력 사업과 무관한 패션, 금도소매, 외식업 등에 투자했으나 오히려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며 “2017년 당기순손실 276억 원을 기록하고 2018년에는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 11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이에스브이의 경영 능력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스브이가 지난달 1일 보유 주식의 98.8%를 상상인저축은행에 질권 설정하면서도 공시도 제출하지 않은 채 회사 측에 어떠한 관련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동수 피에스엠씨 대표는 “이에스브이의 적대적 M&A가 장기화되면서 고객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회사의 사업 지속성과 기업 연속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주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결권으로 회사를 지켜 반드시 기업가치 증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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