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권원강 회장 퇴임…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입력 2019-03-13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원강 회장(교촌에프엔비)
▲권원강 회장(교촌에프엔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화를 꾀한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3일 경기도 오산 본사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열고 경영 퇴임을 공식 선언했다.

권 회장은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서게 된다. 교촌은 권 회장의 경영 퇴임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뀐다.

이날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권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경영 혁신 없이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교촌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본사 직원 및 가맹점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는 한 사람의 회장이 아닌 보다 투명하고 전문화된 경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퇴임 배경을 밝혔다.

권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점상, 해외건설노동자, 택시기사 등 직업을 거치다 40세에 이르러서야 교촌치킨의 문을 연 것이다. 1991년 3월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 작은 가게로 시작한 권 회장은 전국에 간장치킨 열풍을 일으키며, 교촌을 연매출 3188억의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교촌치킨 가맹점 수는 1000개를 돌파한 2003년 이후 15년 이상 950~1100개 사이에 머물러 있다. 가맹점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본사와 가맹점 모두 세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한편 신임 대표이사에는 황학수 현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교촌 그룹경영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된 황 대표는 2015년 교촌에프앤비에서 인적 분할된 비에이치앤바이오(BHNbio) 사장을 맡은 뒤, 2017년 9월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자라나라 머리머리” [바이오포럼2026]
  • 파업 벼랑 끝 삼성전자, 노사교섭 극적 재개⋯노동장관 직접 중재
  • 취랄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병맛과 현실 사이
  • 공장 하루 멈추면 ‘수조원’ 손실…1700여 협력사도 흔든다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
  • 주식으로 20대 '142만원' 벌 때 70대 이상 '1873만원' 벌어 [데이터클립]
  • 카카오, 사상 초유 ‘파업 도미노’ 사면초가…“미래 생존력 고민 해야 진정한 이익 배분”
  • 계속 치솟는 외식비…짜장면·삼겹살 등 줄줄이 올라[물가 돋보기]
  • 강남 집값 급등세 멈췄지만⋯전세 뛰고 공급 확대 '깜깜' [국민주권정부 1년]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78,000
    • +0.75%
    • 이더리움
    • 3,175,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4.62%
    • 리플
    • 2,042
    • -0.44%
    • 솔라나
    • 126,600
    • +0.32%
    • 에이다
    • 372
    • +0.27%
    • 트론
    • 534
    • +0.75%
    • 스텔라루멘
    • 215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70
    • -0.59%
    • 체인링크
    • 14,290
    • +0.49%
    • 샌드박스
    • 107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